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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이슈인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자재가격 상승 등 공급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고, 수요 측면에서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중반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이에 정부는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물가상승률
금리인상하면 집값 떨어지나요?
최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연내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집값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당장 집값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다만 이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규제를 받고 있는 만큼 대출 부담이 커지면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죠. 또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만으로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금리는 언제 얼마나 오르는 걸까요?
미국 테이퍼링 영향은요?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을 공식화하자 금융시장에선 긴축발작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오히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경우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죠. 물론 연준이 내년 말까지는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 올까요?
코로나19 사태 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면서 국제유가·금·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죠. 특히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8월 t당 1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나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두루 쓰이는 필수 원자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향후 10년간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8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죠. 일각에선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처럼 원유뿐 아니라 각종 금속류 값이 동반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지금이라도 원자재 펀드에 가입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다양한 궁금증들이 있으실텐데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